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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재테크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나요? 수많은 재테크가 있지만, 역시 주식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재테크의 대표주자나 다름없는 주식이지만, 막상 시작하려면 막막하기만 합니다. 오늘은 주식 초보라면가 주목해야 할 기초 주식 용어부터 수익률 올리는 법까지 여러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주식에 첫발을 내딛은 혹은 내딛고 싶었다면 오늘 재테크톡톡 글을 끝까지 읽어봐주세요.


    코스피는 뭐고, 코스닥은 뭐야? 

     

    우리나라의 대표 기업, 코스피

    코스피지수, 코스닥지수. 주식을 시작하기 전에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먼저 코스피지수(한국종합주가지수)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주가를 기준 시점과 비교한 지수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대기업을 포함해 총 845곳의 기업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돼 있죠. 그래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한다는 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들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성장 기업, 코스닥

    코스피가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상장된 시장이라면, 코스닥은 우리나라의 벤처기업이나 스타트업, IT 기술주가 상장된 시장입니다. 코스피에 비해 작은 회사들로 구성된 코스닥은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주가 변동성이 크기에, 지수 변동 폭도 큰 경향이 있는데요. 상장된 기업의 매출 규모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수익률을 기대해 볼만합니다. 대신 그만큼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 합니다.

     

     

    미국 시장, 나스닥·S&P·다우존스 파헤치기

    한국에 코스닥, 코스피가 있다면 미국엔 나스닥, S&P, 다우존스가 있습니다. 우선 나스닥지수는 미국 IT 기업과 벤처기업의 주식을 모은 주가지수인데요. 애플, 아마존, 구글 등의 테크 기업이 대표적이죠. 다음으로 S&P지수는 미국 내 500개의 대기업, 다우존스지수는 미국 내 30개의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주가지수입니다. 다우존스에는 코카콜라, 디즈니 등 미국을 넘어 세계로 발을 뻗은 대기업이 포함돼 있죠.

    미국 주식은 글로벌 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줍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고, 한국에 비하면 미국 기업이 보통 경영 투명성이 높아 안정적이라고 평가받죠. 다만 환율 변동에 따라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고, 시차 때문에 접근성이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황금 투자처를 고르고 싶다면, 기업의 재무제표 확인은 필수!

     

    주식 투자를 하기 위해선 투자처를 정해야 합니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려면 아무 기업이나 선택할 수 없는 노릇인데요. 성공적인 투자처를 결정하기 위해선 기업의 영업이익을 확인해야 합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순수하게 영업만으로 벌어들인 이익인 만큼 기업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회사의 재무제표상 3년간 영업이익이 양의 값인 경우, 꾸준히 돈을 벌고 있는 기업이라는 뜻이니 주식으로 수익을 낼 확률은 당연히 높아집니다.

    배당금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배당주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배당주는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는 기업의 주식을 뜻하는데요. 기업이 투자자에게 배당을 준다는 건 이익을 냈다는 것과 같은 의미기 때문에 기업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배당수익률을 높여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어려운 기업의 실적 지표 쉽게 알기

     

    기업의 실적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로 분기별 혹은 연간 단위로 발표되는 실적 지표에는 기업의 매출·영업이익·순이익 등의 내용이 담겨있는데요. 기업 공식 웹사이트나 증권사 리포트, 금융 정보 웹사이트, 다트(DART) 등에서 기업의 실적 지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ROE: 기업은 주의 투자를 받고 사업을 영위합니다. 이때 기업이 주주의 투자금으로 1년간 얼마나 많은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ROE(자기자본이익률)인데요. 예를 들어 자본 총액이 1억 원인 A 기업이 1,4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면 A 기업의 ROE는 14%가 됩니다. ROE를 보면 기업의 성장성을 살펴볼 수 있는데, 보통 ROE가 15% 이상이면 기업이 우수한 수익성을 갖췄다고 평가하죠. ROE가 높을수록 투자 매력도가 높은 기업으로 간주합니다.

     

    • ROA: ROE가 투자금 대비 이익이라면, ROA(총자산이익률)는 기업의 총자산 대비 이익을 가리킵니다. ROA를 살펴보면 기업이 전체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해 이익을 내는지 알 수 있는데요. ROA가 높을수록 적은 자산으로 많은 이익을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보통 10% 이상이면 경영 효율성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합니다.

     

    • PER: 주가수익비율을 의미하는 PER은 기업의 당기순이익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의미하는 지표입니다. PER을 보면 기업의 미래 성장성이 어떻게 평가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PER이 높을수록 주가가 고평가됐고, PER이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해석됩니다. 다만 PER이 높게 책정됐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건 미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는다는 의미인 동시에 과대평가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 PBR: 주가순자산비율을 뜻하는 PBR은 주가를 기업의 순자산(자산-부채)으로 나눈 지표입니다. 순자산에 비해 주가가 어느 정도로 형성돼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만약 PBR이 1 미만일 경우 기업의 시가총액이 순자산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으로, 주가가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PBR이 1 이상이면 적어도 기업 파산으로 손실을 볼 위험성은 줄일 수 있지만, 주가가 고평가돼 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기관 투자자 포트폴리오 톺아보기

     

    기업의 재무제표를 직접 비교하기 복잡하다면, 기관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주식 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기관 투자자는 전문 펀드매니저가 막대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진행하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가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국내 최대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 해외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느 증권사에서 거래할까?

     

     

    증권사 계좌 개설은 필수

     

    주식 투자를 위해선 먼저 증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증권사 계좌를 만들고 나면 증권사 앱에서 곧장 주식 투자까지 할 수 있는데요. 주식 용어와 시장 변동성을 쉽고 빠르게 알려주는 증권사 앱을 이용하면 다양한 주식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 토스증권: 오픈뱅킹 토스가 내놓은 토스증권에서는 주식과 관련한 뉴스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시 자료와 종목별 뉴스 업데이트도 빠른 편이고  실시간 인기 종목과 토론방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다만 거래 먹통 오류가 있었던 만큼 안정성에 대한 지적도 잇따릅니다.

     

    • 나무증권: NH투자증권의 나무증권은 주린이에게 제격인 앱으로 꼽힙니다. 원하는 종목의 가격 변동이나 재무제표 공시 등의 알림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도 소액 이체가 수수료 없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리서치 기능이 풍부하지 않아 불편하다는 평가는 있습니다.

     

    • 영웅문S: 키움증권의 영웅문S는 이용자가 직접 매매가, 매매 이유, 수익률 등의 기록을 자유롭게 남길 수 있습니다. 주식을 처음 할 땐 매매 결과를 잘 기록해 두는 게 중요한데, 영웅문S는 그 기능을 잘 갖추고 있죠. 또한 주가가 일정 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매매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다른 앱보다 수수료가 비싼 편이고, 화면 구성의 가독성이 아쉽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놓치면 안 될 증권 계좌 개설 이벤트
    각 증권사에서는 자사 계좌를 개설했을 때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토스증권에서 계좌를 생성하면 주식 1주를 받을 수 있고, 나무증권에서 비대면으로 계좌를 생성하면 기존 0.01%였던 국내 주식 수수료를 1년간 0.0043319%로 줄여줍니다. 키움증권은 기존 0.015%의 수수료를 6개월간 0.0036396%로 줄여주죠.

     

    여러 증권 계좌를 갖고 있다면?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갖고 있다면 하나의 앱에서 모든 계좌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계좌를 연결하면 본인의 증권 계좌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주식 관리에 적합하죠.

     

    • 증권 플러스: 증권 플러스 앱에서는 주식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기업 정보는 물론 환율, 가상자산, 뉴스 등 국내외 증시 동향을 모두 알려주는데요. 11개의 다양한 증권사 계좌를 연결할 수 있고 모의 투자 서비스와 인공지능 투자 진단 서비스도 준비돼 있습니다.

     

    • 미니스탁: 소액 거래를 원한다면 미니스탁을 추천합니다. 미니스탁에서는 1주씩이 아니더라도 소수점으로 소액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앱 내 미니톡 기능으로 다른 주주들과의 정보 공유도 가능합니다.

     

    주식 거래 길라잡이

     

    주식을 이루는 세 가지 돈

     

    증권 계좌에 자금을 입금한 후, 주식을 구매하기 위해 사용할 돈을 예수금이라고 합니다. 증권사는 이 예수금을 증거금으로 간주하는데, 증거금은 주식 매매 시 최소한으로 필요한 보증금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률이 50%라면 매수할 주식 가격의 50%만 있어도 매수가 가능합니다.

    주식을 매수하기로 하고 증거금을 낸 후 결제일이 다가오면, 증거금을 포함한 전체 매수 금액을 결제해야 합니다. 이때, 증거금을 제외한 나머지 결제 금액을 미수금이라고 하는데요. 미수금은 아직 결제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하며, 미수금을 일정 기간(주로 3영업일) 내에 갚지 않으면 증권사는 고객의 주식을 강제로 매도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예시로 이해하는 예수금, 증거금, 미수금

    100만 원의 예수금이 있는 상태에서 200만 원짜리 A 주식(증거금률 50%)을 사고 싶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A 주식을 사기 위해선 50%(증거금률)인 100만 원이 증거금으로 필요한데요. 이 증거금은 이미 갖고 있는 100만 원의 예수금으로 넣어두면 주식을 매수할 수 있게 되고, 나머지 100만 원은 미수금이 됩니다. 미수금 100만 원을 증권사가 빌려주는 돈이기에 결제일 전에 증권사에 미수금을 갚아야 하죠.

     

    주식 차트로 매매 타이밍 잡기

     

    주식으로 수익을 내려면 주식 차트를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 주식 차트를 접하면 어려울 수 있는데요. 주식 차트에 있는 단어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토스증권



    우선 주식 차트에 제시되는 ‘시가’는 해당 거래일 거래 시작 지점에서 처음으로 거래된 가격을  ‘종가’는 거래 끝 지점에서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을 말합니다. 시가는 주식 차트의 왼쪽 끝, 종가는 오른쪽 끝에 표시되는 경우가 많죠. 마찬가지로 ‘고가’는 해당 거래일 주식의 최고가, ‘저가’는 최저가를 의미하는데요. 고가는 차트의 가장 윗부분에, 저가는 가장 아랫부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주식 차트를 넓게 보면 길거나 짧은 막대가 있습니다. 이때 양봉을 나타내는 빨간 막대는 종가가 시가보다 높다는 뜻이고, 반대로 파란 막대는 종가가 시가보다 낮다는 표식이죠.

    주식 차트 하단에는 거래량이 표시됩니다. 거래량은 주식 차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거래량이 많아지고 주가도 오르고 있으면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거래량이 적어지면서 주가도 내리고 있으면 주가 하락이 멈출 가능성이 있습니다.

     


     

    누구나 주식을 처음 시작하려면 막막할 텐데요. 처음 보는 용어에 재무제표까지 쉽지 않은 재테크입니다. 하지만 어려운 주식도 차근차근 배우다 보면 금세 재미를 붙일 수 있을 겁니다. 이번 저희글로 인해 주식 입문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주식을 입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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