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한 해가 다 저물어갑니다. 2025년이 채 한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연말이 되면 내년부터 어떤 정책이 시행되는지, 어떤 제도가 바뀌는지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이 들립니다. 특히나 부동산 시장은 정부 정책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만큼, 관련 소식을 잘 챙겨둬야 하는데요. 오늘 부동산 한입>에서는 내년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대출 관련 제도 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절반으로 당장 내년 1월부터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듭니다. 정부가 중도상환수수료의 합리적인 부과기준을 마련하면서 중도상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실제 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한 ..
최근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덩달아 주목받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피스텔인데요. 그간 아파트에 비해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서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오르고 임대 수익률도 급증하면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죠. 오늘은 오피스텔의 정체부터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장단점까지 살펴보겠습니다.오피스텔, 아파트랑 뭐가 달라? 오피스텔 = 상업지역에 지어진 아파트 오피스텔이란 오피스와 호텔을 합친 개념으로, 말 그대로 업무 공간인 사무실과 주거 공간인 호텔이 결합된 건물을 뜻합니다. 사실 오피스텔이란 말은 한국에서만 쓰이는데요. 애초에 오피스텔이란 것 자체가 1985년 국내 건축 규제를 회피하기 위해 만들어진 꼼수에 가까운 건축물이기 때문이죠...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 투자의 인기가 갈수록 늘어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부동산은 매력적인 투자처입니다. 웬만한 가구에선 자산 대부분을 부동산이 차지하는데요. 올해 5월 통계청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 복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한 가구당 평균 총자산은 5억 2,727만 원 정도이고 이 중 78.6%를 부동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28.5%)이나 일본(37.0%), 영국(46.2%)에 비해서도 우리나라의 부동산 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입니다.하나은행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자산이 10억 원 이상인 부자들 역시 자산의 50%가 부동산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부동산의 나라다"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죠. 내로라하는 기업들 역시 부동산을 꽤 많이 보..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 등 2030 청년들을 가장 괴롭히는 건 무엇보다 주거비 부담입니다. 올해 4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 청년 10명 중 4명이 주거비 지출에 가장 큰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고 하죠. 서울이나 수도권이라면 6평짜리 월세방을 구하는 데에도 보증금 수백만 원, 월세 수십만 원은 기본적으로 감수해야 합니다. 월세 부담을 느끼는 청년이라면 한 번쯤 임대주택에 대해 들어봤을 텐데요. 공공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임대주택 제도를 활용하면 조금이나마 주거비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물론 임대주택 종류가 너무 다양하고 신청 시기도 천차만별이라 도무지 알아볼 엄두가 나지 않으셨을 텐데요. 오늘은 2030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제도를 간략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