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우리가 살아가기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비용이 있습니다. 바로 식비인데요. 늘 조금씩 쓴다고 생각해도 어느새 식비는 생활비 중 가장 큰 지출을 차지하곤 합니다. 치솟는 물가에 식비 줄이기도 쉽지 않은 요즘인데요. 이번 에는 뻔하지 않은 식비 절약법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김장철을 대비하여 김장 재료에 대한 꿀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즘 식비 만만치 않아

     

    요즘은 만 원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기준으로 8대 외식 메뉴의 가격이 △비빔밥 1만 1,038원 △냉면 1만 1,923원 △삼계탕 1만 7,269원 등을 기록했을 정도죠. 고물가에 외식 물가는 물론, 식품 비용도 함께 올랐습니다. 지난 9월, 농산물과 축산물 가격이 전월 대비 5.7%, 8.2% 급등하며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한층 커졌습니다.


    식비, 똑똑하게 지원받기

     

    국산 농축산물 사기만 하면 할인받을 수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할인을 적용하는 사업입니다. 가격 부담이 높은 품목을 비롯한 국내 농축산물에 대해 1주일에 1만 원 한도로 20%를 지원하는데요. 이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만 원 한도에서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 홈페이지에서 할인되는 품목을 확인한 뒤, 직접 매장(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지역농협, 친환경 매장 등)에서 구매하거나, 온라인 쇼핑몰(11번가, 마켓컬리, 온누리 전통시장 몰 등)에서 쿠폰을 내려 받아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번 주(11/14~11/20) 할인 품목은 배추·무·건고추·대파·쪽파·마늘·양파·생강·갓·미나리이니, 지원받아서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농축산물할인지원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축산물 할인지원 품목을 확인하세요.

    sale.foodnuri.go.kr:9091

     

     

     

    경기도민이라면 주목!

     

    오는 17일과 18일, 경기도민이라면 놓쳐선 안 될 제29회 경기도 농업인의 날 행사가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열립니다. 경기도의 쌀, 버섯, 고구마, 사과, 달걀 등 농축산물부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쌀 디저트까지 다양한 경기도산 농축산물 품목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한우, 비싸서 못 먹었다면 지금이 기회!

     

    미국에는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에는 광군제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있습니다. 특히 홈플러스에서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농협 한우를 반값에 판매하는데요. 비싸서 쉽게 사 먹지 못했던 한우,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노려보는 건 어떨까요?

     

     

    친절한 서비스에 합리적인 가격, 착한가격업소 이용하기

     

    착한가격업소를 알고 계신가요?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는 업소로, 착한 가격·정확한 계량·친절한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업소인데요.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신한·롯데·삼성·비씨·우리·하나·KB국민·현대·NH농협)로 결제하면 2천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착한가격업소 홈페이지에서 카드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이름과 전화번호, 카드번호를 등록하면 곧장 혜택을 이용할 수 있죠. 행정안전부는 올해 말까지 착한가격업소를 1만 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착한가격업소

    보리골돈이 033-572-1615

    www.goodprice.go.kr

     

     

     

     

    연말정산 꿀팁, 전통시장 애용하기

     

    전통시장에서 이용한 금액에 대해선 연말정산 때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일반 마트보다 가격이 싼 경우가 많고,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전통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은 평소엔 5%, 명절엔 주로 10% 할인가로 판매합니다.

     

     

     


     

    소득공제는 물론,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서울사랑 상품권

     

    서울시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울사랑 상품권도 있습니다. 올해 서울사랑 상품권의 할인율은 5%로, 10만 원의 상품권을 9만 5천 원으로 구매할 수 있죠. 할인 혜택은 물론, 상품권을 사용하면 현금영수증 소득공제(30%) 혜택도 적용돼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서울사랑 상품권은 서울페이+ 앱에서 구매하면 되는데요. 1인당 월 3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고, 최대 10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올해 서울사랑 상품권 발행은 끝났기 때문에 내년을 노려야 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식비 절약 팁

     

     

    요즘 대세는 마감런, 마감 세일 활용하기

     

    요즘은 오픈런보다 마감런이 유행입니다. 마감런이란 가게가 문을 닫기 직전에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마감 직전에 가게를 찾는 건데요. 마트에서는 보통 오후 7시부터 야채·수산물·축산물 같은 당일 먹거리를 싸게 판매하기 시작하고, 마감이 다가오면 본격적인 마감 세일을 진행합니다. 특히 데워 먹기만 하면 되는 조리 식품 위주의 델리 제품은 당일 판매가 원칙이기 때문에, 마감 세일 단골손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감 세일 때 식품을 사면 정상가보다 10~50%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죠.

    최근엔 온라인 몰이나 편의점에서도 마감 세일을 진행합니다. CU의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하면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나 판매 부진 상품을 최대 50%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GS25의 마감 할인 서비스로는 최대 6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의 라스트오더도 있죠.

     

     

    밀프렙으로 식비와 건강 둘 다 잡기

     

    밀프렙(meal + preparation)이란, 3일에서 1주일 치 식사를 한 번에 준비해두고 끼니마다 꺼내 먹는 방식을 말합니다. 메뉴는 주로 샐러드, 카레라이스, 볶음밥, 파스타 등으로,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먹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린 후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인데요. 대형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대량 구매해 밀프렙을 하면 식사 준비 시간과 비용을 모두 아낄 수 있습니다.

     

    조금 모나도 맛은 똑같은 B급 상품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이나 상품성이 조금 떨어지는 과일 및 채소는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품을 B급 상품이라고 칭하는데요. 외관상 결함만 있을 뿐, 맛이나 품질의 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식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B급 상품의 대표 주자인 못난이 과일은 잼이나 스무디, 파이 등으로 가공하면 결함 없이 즐길 수 있고, 채소는 수프에 추가하거나 볶음 요리에 활용하면 맛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이 임박한 육류의 경우 냉동 보관하거나 볶음, 찜 등의 요리에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양한 B급 상품은 온라인에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죠.

     

    • 이유몰: 유통기한 임박 상품부터 못난이 농수산물까지, 다양한 식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식품은 물론, 생활용품·화장품 등 B급 상품을 80% 내외의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으며, 못난이 농수산 카테고리에서는 유통이 힘들다고 판단되는 과일·야채·수산물을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 떠리몰: 떠리몰에서는 주로 유통기한이 3개월가량 남은 상품을 취급합니다. 특히 식품은 간편식·유제품·아이스크림·빵·통조림·소스류 등으로 나뉘는데요. 신선 식품 카테고리에선 못난이 농수산물·정육 및 계란·수산물·가공육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임박몰: 임박몰은 국내에서 최초로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판매한 쇼핑몰입니다. 주로 유통기한 임박 상품을 취급하며, 최대 95%의 할인가로 높은 할인율을 자랑합니다.

     

     

    외식 비용 대폭 줄이는 SNS 체험단

     

    치솟는 물가에 외식 비용도 만만치 않은데요. 블로그를 비롯한 SNS를 활용하면 외식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강남맛집·슈퍼멤버스·레뷰·디너의 여왕 등 식당 위주의 체험단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해두고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계약된 가격으로 식당을 이용한 후, 후기를 올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식당의 경우 체험단에게 무료 식사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공짜로 외식을 해결할 수 있죠.

     

    온라인에서 기르고, 오프라인으로 받자!

     

    최근엔 모바일 앱에서 식품을 기르면 오프라인으로 실제 식품을 받아 볼 수 있는 앱테크가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고구마·당근·양파·감 등 다양한 작물을 게임처럼 기르고, 앱에서 수확한 작물을 직접 받는 시스템이기에 별다른 돈이 들지 않죠. 공팜·올웨이즈·올팜 등에서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작물을 기르면 됩니다.

     

     

    김장철, 놓쳐선 안 될 김장 재료 할인 꿀팁

     

    다가오는 김장, 오르는 김장 재료 가격

     

    김장 대란에 무 수요가 많아진 가운데, 무 도매가가 작년 대비 123.58% 급등했습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김장 재료 전 품목에 대한 할인 지원 확대에 나섰는데요. 특히 배추 2만 4천 톤 및 무 9,500톤의 계약 재배 물량을 김장 대란 때 집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가을배추 물량이 풀리면서 대형마트에선 배추 할인 행사에 돌입했습니다. 이마트는 가을배추를 포기당 1,600원대에 선보였고, 홈플러스와 롯데마트에서는 14일부터 1,900원대에 판매하기로 했죠. 고춧가루, 대파 등 김장 부재료도 작년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이후에 김장하면 최상의 배추로 저렴하게 김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농축산물 할인지원으로 김장 성수품 싸게 구매하기

     

    지난달 24일부터 전국 1만 8,300개의 대형마트, 중소형 마트, 하나로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농산물 할인지원을 40%까지 확대했습니다. 지난 7일부터는 전국 하나로마트와 11번가, 쿠팡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김장 재료를 20~40% 저렴하게 판매하는데요. 김장하면 빠질 수 없는 삼겹살과 앞다릿살을 비롯한 수육용 고기도 20% 이상 할인에 들어섰습니다.

     

    양념도 효율적으로, 코리아 수산 페스타

     

    김치 양념에 들어가는 새우젓, 멸치액젓, 굴 등의 수산물 할인도 놓쳐선 안 됩니다. 지난 13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2024 코리아 수산 페스타에서는 김장에 필요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데요. 18개의 오프라인 매장(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과 23개의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컬리·11번가·쿠팡 등)에서 수산대전 쿠폰(20%)을 받고, 업체 자체 할인까지 받으면 최대 50%의 할인을 누릴 수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