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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올해도 한달 정도 남겨 두고 있습니다. 새해가 되면 꼭 하는 다짐이 있죠. 바로 돈을 아껴 쓰는 건데요. 하지만 이 계획은 소비의 유혹 앞에 번번이 무너지고는 합니다. 어떻게 그 다짐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요? 단순히 아껴 쓰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소비 계획을 세워야 목표를 이루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미리 새해 소비 계획을 세우고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비 패턴 파악하기

     

    우선 지금 내가 어떻게 돈을 쓰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한 달을 기준으로 소비 내역을 기록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기록할 때는 카테고리와 시기를 분류하고, 저축과 대출 등 재테크 관련 항목도 기재해야 합니다.

     

    한 달에 얼마 쓰지? 

     

    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한 달 동안의 소비 내역을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어떤 항목에, 얼마나 소비하는지 알아야 계획도 세울 수 있기 때문이죠. 이때 시작일이 매월 1일이나 월초여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장 지금부터 미리 연습한다 생가하고 새해 1월 소비 계획을 세워나가도 좋다는 뜻입니다. 

     

    카테고리 분류하기

     

    어떤 항목에 돈을 쓰는지 알려면 소비 카테고리를 분류해야 합니다. 특히 본인이 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하는 항목이 있다면 따로 만들어두고 지출을 기록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래야 올해 지출 목표를 정할 때 카테고리별로 지출액을 조정하기 쉽습니다.

     

    시기 분류하기

     

    월간 비용과 연간 비용도 나눠서 써야 합니다. 월간 비용은 월세처럼 매달 나가는 돈입니다. 기념일에 쓴 돈은 연간 비용으로 기록하면 되는데요. 이때 쓴 연간 비용을 12로 나눠 매달 돈이 얼마나 나가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축·대출·목돈 기록하기

     

    소비 외에 재테크 관련 항목도 기록해야 합니다. 저축·대출·목돈 등은 장기적으로 챙겨야 하는 항목이기 때문이죠. 이중 목돈은 값비싼 전자제품을 사거나 병원에 입원하는 등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을 하게 됐을 때 기록합니다.

     

     

     

    올해 목표 정하기

     

    그럼 이제 새해 지출 목표를 정할 시간입니다. 수입과 지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지출, 저축, 부채 상환액의 비율을 설정하고, 그에 따라 월간 및 연간 소비액 목표를 정할 수 있습니다.

     

    수입과 지출의 균형 맞추기

     

    기본은 버는 돈과 쓰는 돈을 맞추는 겁니다. 월평균 소득액에서 매달 나가는 지출·저축·대출 상환 금액을 빼면,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알 수 있는데요. 둘의 차이가 0인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쓰는 돈이 더 많은 것은 당연히 좋지 않고, 버는 돈이 더 많다면 목돈이 나간 것을 빠뜨렸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단 반드시 0으로 맞출 필요는 없고, ±3만 원이면 충분합니다.

     

    이상적인 비율은?

     

    지출·저축·부채 상환액의 비율을 7:1:2로 맞추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빚이 없다면 지출과 저축의 비율을 7:3으로 가져가면 되죠. 이 비율에 따라 한 달에 얼마나 써야 하는지 정할 수 있는데요. 만약 월 소득이 250만 원이라면 월 지출은 175만 원, 저축은 25만 원, 부채 상환은 50만 원으로 잡으면 됩니다. 그럼 연 지출 목표는 월 지출액에 12를 곱해 2,100만 원으로 설정할 수 있는데요

     

    카테고리 점검하기

     

    앞에서 소비 내역을 기록할 때 나눠둔 카테고리를 활용할 시간입니다. 이제 카테고리별 지출액을 소비 목표에 맞춰가면 됩니다. 한 달에 175만 원을 지출해야 한다면, 그에 맞춰 소비를 줄여야 하는 항목과 늘려도 될 만한 항목을 정하는 거죠. 사실 매달 나가는 공과금 등 고정 비용은 줄이기 어려운데요. 따라서 외식비와 미용비 등의 카테고리를 눈여겨보고 지출을 줄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커피를 사랑하는 카페 애호가라면 디저트 지출을,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피라면 의류 구매 지출 한도를 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재테크 앱 활용하기

     

    목표를 세웠다고 끝이 아닙니다. 올 한해 목표를 이루어 나가려면 계속해서 가계부를 작성해 소비 내역을 점검해야 하는데요. 최근엔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가계부를 쓸 수 있는 재테크 앱들이 목표 달성을 도와줍니다. 편한가계부, 위플 가계부, 뱅크샐러드, 토스가 대표적이죠. 앱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앱을 쓰면 됩니다. 

     

     

    🔴 편한가계부

     

    가계부를 처음으로 써보는 사람에게 추천되는 앱입니다.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장점으로, 다른 부가 서비스 없이 가계부 기능에 충실하죠. 따라서 다른 앱에 비해 빠르고 가벼운 편입니다. 정해 둔 예산을 넘어서면 경고해 주는 기능이 있어 예산 관리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데요. PC 가계부를 지원해 앱과 컴퓨터를 연동할 수 있습니다. 단, 문자와 앱 알림을 불러오는 방식이라 문자나 앱 알림이 없는 소비 내역은 일일이 기록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편한가계부 다운로드

     

     

     

     

    🟣위플 가계부

     

    기본 화면이 월별 캘린더이기 때문에 매일 돈을 얼마나 썼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소비 내역을 기록하는 방식도 쉽고 직관적이죠. 원화뿐만 아니라 외화 단위로도 기록할 수 있는데요. 외화 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쉽게 가계부를 쓸 수 있는 겁니다. 다만 소비 내역을 직접 작성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위플가계부 다운로드

     

     

     

     

    🟢 뱅크샐러드

     

    가계부를 넘어 금융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앱입니다. 흩어져 있는 금융 정보를 모두 불러와 관리해 주기 때문인데요. 소비 카테고리를 알아서 분류해 어떤 항목에 돈을 많이 쓰는지 파악해 줍니다. 또 일주일 단위로 소비와 수입을 확인할 수 있죠. 단점은 기능이 많은 만큼 앱이 무겁다는 겁니다. 더불어 현금으로 결제한 것은 직접 작성해야 합니다.

     

     

     

     

     

    🔵 토스

     

    송금 기능이 강점인 앱인 만큼, 송금과 결제 이력을 자동으로 기록해 줍니다. 카테고리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소비 그래프를 제공해 자신의 소비 패턴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직접 원하는 카테고리를 작성하고 추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그러나 예산을 설정할 수는 없고, 가계부 목적으로만 쓰기는 어렵죠. 가계부가 핵심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앱을 켜면 바로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앱의 여러 기능 중 가계부 카테고리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더불어 뱅크샐러드처럼 앱이 무겁고 현금 흐름은 파악할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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