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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달만 지나면 새로운 휴대전화가 속속 나오는 시대, 새로운 휴대전화를 사도 몇 년 만에 구형 모델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100만 원을 훌쩍 넘는 휴대전화를 매년 살 수도 없는 노릇이죠. 오늘은 휴대전화 비용이 부담스러웠던 여러분들을 위해 저렴하게 휴대전화를 살 수 있는 방법을 준비했습니다. 통신 요금 절약 꿀팁까지 알려드리니 통신 요금 부담이 컸던 분들이라면 이번글을 끝까지 주목해주세요!


    ✅ 휴대전화 비용, 나만 이렇게 부담되는 걸까?

    통계청 가계동향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가구당 매월 휴대전화 등 통신 장비를 사는 데 들인 돈은 2만 7,945원입니다. 10년 전보다 무려 242% 올랐는데요. 2022~2023년 국내에서 판매된 5G 단말기 평균 가격은 140만 원을 넘어섰죠. 스마트폰이 점점 고급화되면서 구매 비용도 치솟았습니다.
    통신 요금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통신 요금, 단말기 할부금, 콘텐츠 이용료, 유료 부가서비스 이용료를 모두 포함한 이동통신 3사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6만 5,027원입니다. 반면 알뜰폰 이용자의 월평균 통신 요금은 2만 252원에 그쳤죠.

     

     

    휴대전화, 어떻게 싸게 살 수 있을까?

     

    휴대전화를 사러 매장에 방문할 때면 높아진 신제품 가격에 매번 놀라곤 합니다. 할인 방법을 알려주긴 하지만 할인율이 미미하거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은데요. 휴대전화를 살 때 조금이나마 부담을 더는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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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신사에서 내주는 단말기 구매 비용, 공시지원금

     

    이동통신 3사(SKT, KT, LGU+)에서 휴대전화를 구매하면 통신사로부터 일정 금액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공시지원금은 휴대전화의 기기 가격을 할인해 주는 지원금인데요. 120만 원의 휴대전화를 살 때, 10만 원의 공시지원금이 지원된다면 휴대전화 자체는 110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셈이죠.

     

     

     

     

     


    물론 공시지원금에도 조건이 있습니다. 특정 요금제를 일정 기간 사용해야 하는데요. 보통 높은 요금제에 가입할수록 더 많은 공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요금제를 바꾸게 되면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각 통신사는 매주 공시지원금 액수를 바꾸기 때문에 휴대전화 구매 전 공시지원금 확인은 필수입니다.
     

     

    통신 요금을 할인하고 싶다면, 선택약정

     

    공시지원금이 끌리지 않는다면 다른 방법도 있습니다. 매달 내는 통신 요금의 25%를 할인해주는 선택약정 제도인데요. 가령 월 기본 통신 요금이 6만 원인 경우, 선택약정 혜택으로 1만 5천 원을 할인받아 4만 5천 원의 요금만 내면 됩니다. 선택약정을 선택하면 원하는 단말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최신 휴대전화를 구매할 때 좋습니다.

    다만 1년이나 2년을 약정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중도 해지 시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계약 기간이 끝나면 할인이 자동으로 종료되기 때문에, 혜택을 유지하려면 약정 갱신도 필요하죠.

     

    🤔 공시지원금 vs 선택약정
    통신사에서 휴대전화를 살 땐 공시지원금과 선택약정 제도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합니다. 선택약정으로 통신 요금을 할인받기로 했다면 공시지원금은 지원받을 수 없죠. 두 혜택 중 본인의 상황에 맞는 할인 방법을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데요.

    우선,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통신 요금이 할인되는 선택약정 제도가 좋습니다. 또한, 새로 나온 제품을 사고 싶을 때도 선택약정 제도가 유리한데요. 공시지원금은 단말기 선택에 있어 제한이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저가의 요금제를 사용할 예정이고, 굳이 새 제품을 사지 않아도 된다면 단말기 가격을 아낄 수 있는 공시지원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도움 없이 스스로, 자급제 휴대전화

     

    통신사를 이용하지 않고도 휴대전화를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기계인 자급제 휴대전화를 직접 구매하면 되는데요. 특가 프로모션과 알뜰 요금제가 더해지면 더욱 저렴하게 휴대전화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 구매보다는 사은품과 할인 혜택이 적지만 기계 할부금, 특약 요금제 등 통신사 할부 이자가 따로 나가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득입니다.

     

     

    애플 유저 모여라, 아이폰 할인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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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쓰는 애플 팔고, 새로운 애플 사자

     

    애플 기기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라면 트레이드인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트레이드인 서비스란, 보상 판매가 가능한 애플 기기를 애플에 반납하면 크레딧으로 돌려받고 새로운 애플 기기를 구매할 때 할인받을 수 있는 제도인데요.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무려 93만 원까지도 돌려받을 수 있죠. 애플에서 공식적으로 이뤄지는 서비스인 만큼, 개인정보 백업부터 삭제까지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모델별 예상 견적을 확인하고, 보상 판매하면 본인 계좌로 바로 입금받을 수 있죠.

     

    공식 홈페이지에서 멀쩡한 중고를 저렴하게!

     

    꼭 새 단말기가 아니어도 괜찮다면 리퍼비시 기기도 고려할 만합니다. 리퍼비시 기기란 이전에 사용했던 제품을 회수해 검사와 수리를 거친 후 다시 판매하는 기기인데요. 리퍼비시 제품도 새 제품과 동일한 성능을 가지기 때문에 같은 가격으로 기깃값을 최대 15%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특히 애플은 리퍼비시 제품과 새 제품의 정책이 똑같이 적용되기 때문에 1년 무상 보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애플 한국 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하거나 애플 미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직구로 구매할 수 있죠. 해외 직구로 구입하더라도 애플 정책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지금이 기회, 애플만의 신학기 프로모션

     

    애플은 매년 신학기를 맞아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주로 1월 초에서 3월 초, 아이맥·맥북·아이패드 구매 시 기기 가격을 할인해주고 프로모션 제품을 증정하는데요. 올해엔 에어팟이나 애플 펜슬을 무료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 신학기 프로모션은 대학교·대학원 재학 예정자 혹은 재학생, 대학생·대학원생 자녀를 둔 학부모, 교육기관 직원만 누릴 수 있습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학생증 혹은 이메일, 재직증명서로 인증받으면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프라이스 매치는 중단됐어요

    애플 공식 판매처의 할인된 가격을 애플 오프라인 매장에서 보여주면 최대 1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던 최저가 보장 제도 ‘프라이스 매치’를 알고 계셨나요? 만약 쿠팡에서 아이폰을 7% 할인하고 있는 화면을 오프라인 매장에 보여주면 매장에서도 7% 할인된 가격으로 아이폰을 살 수 있었는데요. 아는 사람만 아는 꿀팁이었던 프라이스 매치는 아쉽지만 이제 한국에서 이용할 수 없습니다. 지난달 20일부터 프라이스 매치 서비스를 시행하지 않죠.
     

     

    통신 요금도 똑똑하게 절약하자

     

    넘치는 통신 요금을 줄이기 위한 선택, 알뜰폰

     

    통신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알뜰폰을 선택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습니다. 알뜰폰이란 이동통신망의 네트워크를 빌려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대전화인데요. 판매점이나 대리점 방문 없이 유심만 바꾸면 알뜰폰으로 곧장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 포털 사이트 ‘알뜰폰허브’에서는 국내 모든 알뜰폰 요금제를 비교·구매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통화, 문자 사용량이 적거나 가족 구성원의 통신사가 모두 달라 결합 할인을 노릴 필요가 없다면 알뜰폰을 추천합니다. 자급제 휴대전화와 함께 이용하면 휴대전화 관련 비용을 더욱 절약할 수 있겠습니다.

     

    데이터 양극화의 늪을 벗어난 5G 중간 요금제

     

    원래 5G 요금제는 10GB 미만 사용 혹은 100GB 이상 사용을 기준으로 청구되는 요금으로 나뉘었습니다. 10~99GB의 데이터를 쓰는 이용자에겐 마땅한 선택지가 없었죠. 하지만 이제 이용자 평균 데이터 사용량을 기준으로 출시된 5G 중간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 5G 서비스 가입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24~31GB를 사용하는 건데요. 데이터를 다 쓸까 봐 불안한 마음에 100GB 이상 요금제를 선택했던 이용자는 그만큼 통신 요금을 절약할 수 있죠. 요금제는 통신사 홈페이지나 매장에서 곧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청년이라면 놓칠 수 없는 혜택, 청년 요금제!

     

    이동통신 3사는 청년을 위한 요금제를 내놓고 있습니다. OTT를 많이 이용하거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청년만의 상품으로 요금제를 낮추려 노력하죠.

     

    • SKT: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0청년37’(월 3만 7천 원, 6GB 데이터 제공)을 출시했습니다. 다른 0청년 요금제도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해 주는데요. 0청년 요금제 이용 고객에겐 로밍 시 50%를 할인해 주기도 합니다.
    • KT: KT는 만 29세 이하 청년 이용자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 주는 Y덤 혜택을 제공합니다. OTT 사용이 많은 청년을 위해 티빙 구독 서비스 신청 시 베이직 구독료를 50% 할인하기도 하죠.
    • LG U+: LG U+는 20대 전용 브랜드를 출시해 기존 요금제보다 훨씬 많은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데이터를 쓴 만큼만 이용료를 지불하는 너겟 요금제도 출시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할수록 저렴해지는 결합 할인!

     

    가족 단위로 휴대전화를 구매하거나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면 결합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원이 많으면 많을수록 결합 할인율이 높아지는데요. 여기에 데이터 쿠폰, 부가 서비스 할인, 가족 간 통화 혜택도 받을 수 있죠. 가족 모두가 장기간 이용하면 꽤 큰 금액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휴대전화. 하지만 휴대전화를 살 때도, 통신 요금을 낼 때도 줄줄 새는 돈 때문에 부담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구매 비용과 통신 요금을 대폭 줄여 똑똑하게 휴대전화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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